[source=key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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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세계는 전례 없는 공중 보건 위기, 즉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을 경험했다.

이 팬데믹은 사회의 모든 부문에 영향을 끼쳤다. 대기업과 소기업, 정부 기관과 사설 기관들은 매우 큰 규모로 디지털변혁(DT)을 가속화하고 혁신 추진 방식을 재고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해가 바뀌었지만 바이러스의 영향력은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이 글에서는 팬데믹을 통해 펼쳐지고 있는 기업 운영과 기술 트렌드의 변화, 또 조직과 사회에 지속 미치게될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1. 원격근무의 증가 수용
분산된 원격인력이 기술 혁신 부문에서 새로운 코로나19 해법으로 등장하면서, 팬데믹이 완화되더라도 원격근무 환경과 현장근무 환경의 혼재가 표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협업 기술과 관행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기술 기업은 원격으로 관리될 미션크리티컬 혁신 팀의 구성과 조직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지니어와 다른 혁신가들은 현장에서의 대면 협업 방식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그 시기에 대해 더 의도적이고 전략적인 양상도 뜨게 될 것이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영업인력이 관계 구축, 목표 학습을 위해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고 제품 및 솔루션 데모를 원격으로 제공하는 대체 방법을 적용하면서 대기업 영업 조직은 상당한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인재 파이프라인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STEM
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및 수학(Math)의 약자를 딴 합성어다. 다양성과 포용성에 집중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기술 인재에 대한 초경쟁 환경을 목격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모든 지역에서 STEM에 대한 노력을 집중하고 확대할 것이며, 공평한 경쟁을 위한 가상학습 기회를 제공할 새로운 방법을 탐색하고 구현할 것이다. 기업체와 정부는 팬데믹으로 인해 악화된 ‘디지털 격차’의 공평성 관련 이슈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3. 중요성을 갖게 될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이제 전문적인 관심사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는 CSR은 기업의 가치 창출 전략에 맞게 도덕적 측면과 사업적 측면 모두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제이 알렉산더 CTO
제이 알렉산더 CTO

CSR에 대한 확고한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관행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 직원 및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의 인식이 커지고 있다.

윤리적인 공급망, 재고 및 자재 소싱 벤더는 조직과의 업무 관계를 구축하기 전에 회사의 CSR 프로그램을 조사할 것이며, 유망 인재들은 CSR을 기업의 기초적인 책임으로 받아들여 취업 시 중요한 의사결정 요소로 고려하게 될 것이다.

특히, 기후 변화가 지속적으로 글로벌 공급망 붕괴를 유발하면서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과 공급망 탄력성 전략이 비즈니스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여 아래와 같은 요소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 종합적인 공급망 프로세스를 다루는 완화 전략 및 계획과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한 평가
- 대체 부품의 다중 소싱, 부품 재설계, 부품 표준화 등을 포함하는 유연한 소싱 전략
- 시설이 탄력적으로 유지되고 자연 재해 시 위기 대응 계획을 갖추도록 집중
- 이러한 개념에 내재하는 재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법 필요

4. 소프트웨어(SW) 역량의 중요성
하이브리드 인력, 사회적 거리두기 및 기타 전통적인 작업과 다른 환경이 제품 설계와 개발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에는 소프트웨어 주도 프로세스가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다. 제품 설계, 연구개발(R&D), 테스트, 제조/생산 및 진단 문제 해결들은 소프트웨어 주도 솔루션을 통해 원격으로 수행될 것이다.

무엇보다 기업들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고급 컴퓨팅 기술을 제공하여 원격인력을 지원할 것이다.

아울러 디지털 변혁의 중심에 마케팅 인게이지먼트, 고객상호작용 및 고객지원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더 우수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개인 맞춤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 : 제이 알렉산더(Jay Alexander) / 최고기술책임자(CTO) / 키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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