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네이버랩스가 8일 도로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ALT의 파일럿 테스트를 성남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기본시험장)에서 진행하고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ALT는 도로 위를 자율주행하며 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로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이다.

실제 도로에서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와 결합된 커스텀 버전을 실증하고 실내 서비스 로봇(어라운드) 플랫폼과 연계해 모든 공간에서의 서비스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ALT의 이번 성남시 자율주행 기본시험장 참여는 네이버랩스와 성남시가 자율주행 관련 기술 연구개발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지난해 7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성남시는 판교지역의 시뮬레이터 등 자율주행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제공해왔다.

네이버랩스와는 3D모델링과 고정밀지도(HD맵) 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관내 업체에 의뢰,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SHARK)’를 구축했고, 올해 1월 성남 수질복원센터 내 일부 구간을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으로 정비, 오픈했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ALT을 고도화하고 올해 오픈할 네이버 제2사옥에서 입주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성남시 내 다양한 무인 서비스 등에 도입될 전망이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도로 자율주행 플랫폼인 ALT에 고정밀 데이터와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실제 도로에서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배송 등의 다양한 ALT 서비스 시나리오를 빠르게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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