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키사이트가 고성능 비전X(Vision X) 네트워크패킷브로커(NPB)에서 운용 가능한 새로운 가입자 세션 모니터링 기능인 모바일스택(MobileStack)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서비스 모니터링 품질을 개선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4G/5G 코어 네트워크에 대한 확장 가능한 가입자 인식 가시성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에릭슨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세계 총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매달 약 51엑사바이트(EB) 수준이며 2026년에는 약 4.5배 증가한 월 226EB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에서는 5G가 전 세대보다 모바일 트래픽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5G로 인한 서비스품질(QoS) 보장을 위한 가입자와 트래픽 모니터링 관련 이슈도 늘고 있다.
Vision X용 모바일스택의 주요 기능을 보면, 우선 모바일 가입자 활동에 대해 프로브(Probe)가 정확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패킷 손실 없이 가시성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4G 네트워크에서의 모니터링 확장과 5G로의 전환도 지원해 예상되는 5G 트래픽 증가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자 트래픽을 관리해 모니터링 프로브(Probe) 부하를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스캇 브라이든 키사이트 오퍼레이터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이미 폭발적인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지만 5G로 인해 데이터가 모바일 인프라, 특히 모니터링 프로브 역량은 한계를 넘어설 것”이라며 “비용을 늘리지 않고 가입자와 네트워크 트래픽을 전략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 구축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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