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7일 첫 임원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산하 SaaS추진협의회가 29일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국내 SaaS 생태계 활성화 도모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난 정기회의에는 협의회 초대 회장사인 베스핀글로벌을 비롯한 메가존클라우드, GS네오텍 등 MSP기업을 포함해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스패로우, 유라클, 티맥스소프트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S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논의 끝에 공공·민간 분야에 클라우드의 중요성과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W) 서비스 확산을 위해 올해 말 ‘SaaS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SaaS 실증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SaaS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다수의 상용 SW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가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27일 ‘행정·공공기관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통합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5년 간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약 1만개의 모든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 및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허나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계획이 클라우드 인프라(IaaS)/플랫폼(PaaS)에 집중돼 있는 만큼, 구독형 SW(SaaS) 구축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SaaS추진협의회는 수요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수의 SW서비스 정보를 카탈로그 형태로 정기 제공하는 등의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건의할 예정이다.
이한주 초대 협의회장은 “과기정통부를 필두로 국내 공공분야 클라우드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나 전면 확대는 모든 정부부처에서 함께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공공분야를 시작으로 민간분야로의 클라우드 전면 확대까지 협의회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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