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쌔스)코리아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ESG 협력 사업모델 구축과 신사업 기회 발굴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15일) 체결된 협약식에는 이승우 SAS코리아 대표이사,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ESG가 특정 산업을 넘어 대기업·중견기업까지 집중하는 경영화두로 떠오르면서 ESG 컴플라이언스를 넘어 사업영역 전반에 대한 ESG 솔루션 수요도 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AS 리스크 매니지먼트 솔루션과 딜로이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SAS 시나리오 기반의 스트레스 테스트 솔루션’을 활용해 기후 리스크를 포함한 폭넓은 ESG 리스크 분석과 평가대응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향후 환경(E)만이 아닌 사회(S)와 지배구조(G)도 통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분석 툴도 마련하고 금융권을 넘어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ESG 엔드-투-엔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우 SAS코리아 대표는 “다양한 기후리스크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재무제표 시뮬레이션해 포트폴리오의 건정성을 평가하고 위험의 집중도를 분석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요 리스크 요인의 세부적인 분석으로 고객의 비즈니스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는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 역량을 활용해 각 기업이 ESG경영 내재화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다각화된 전문 ESG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