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인공지능(AI) 기반 흉부CT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CT AI’의 성능평가를 위한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은 1811년 설립된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및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매년 최대 규모의 의학 연구가 이뤄지는 학술기관으로도 알려져 있다.
뷰노메드 흉부CT AI는 AI기술로 흉부CT 영상에서 폐결절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임상적 판단에 중요한 종류와 위치, 지름과 부피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다기관 임상시험에서 높은 성능을 입증해 지난 2020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뷰노는 세계 최고의 의학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데이터를 활용해 뷰노메드 흉부CT AI의 해외 임상 유효성 입증에 나선다. 해외 의료진의 피드백과 성능평가 결과를 토대로 제품 고도화 및 최적화도 추진한다.
연구의 주요 목표는 뷰노메드 흉부CT AI의 폐결절 검출 시스템에 대한 검증과 향후 추가될 새로운 기능인 악성도 판별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실제 미국 의료기관의 데이터와 의료진을 통해 엄격하고 체계적인 임상검증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현지 임상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정규환 뷰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폐결절 검출 모델의 최적화뿐 아니라 악성도 평가 정보 제공을 통한 제품 고도화를 기반으로 더 많은 전세계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임상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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