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코리아 조원균 지사장 [사진=포티넷코리아]
포티넷코리아 조원균 지사장 [사진=포티넷코리아]

포티넷코리아가 네트워크 보안시장 전략을 발표하고, 올해 30%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33%의 성장한 고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보안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의 도래와 함께 반등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의 경우 코로나19 등장 이후 성장세가 감소하는 전형적인 성숙기의 모습을 보였지만, 팬데믹이 도래한 2020년 10%로 반등하는 등 2년간 성장곡선이 다시 우상향하고 있다. 

이는 뉴노멀로 떠오른 재택/원격근무 등이 고착화되고, 기업의 디지털전환(DT)이 가속화하며 이를 겨냥한 사이버 범죄자들의 공격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랜섬웨어 공격은 물론 매니지드서비스프로바이더(MSP)를 노리는 공격, 기간산업에 대한 사이버 테러 등 사이버 공격이 팬데믹 이후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이를 방어하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것이다. 

포티넷코리아는 지난해 중견기업을 비롯해 헬스케어와 하이테크 산업군에서 신규 고객을 다수 확보하면서 전년비 33%라는 괄목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D-WAN, SOAR 등 신규 전략 솔루션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실속있는 성장을 이어갔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은 “포티넷은 단순한 네트워크 보안기업이 아닌 네트워크와 보안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SD-WAN 부분이 325% 성장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포티넷의 변화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는 대기업군에 SD-WAN기반의 시큐어 SD 브랜치와 보안 자동화 솔루션을, 중소중견기업군에 네트워크/이메일 APT, 유무선통합 보안 솔루션을 맞춤 제공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30%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단순한 원포인트 보안이 아닌 기업 전반을 아우르는 보안 전략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만큼, 포티넷의 보안 패브릭이 더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준호 포티넷코리아 매니저는 “가트너는 2022년 주목할 기술 중 하나로 각 솔루션의 긴밀한 연동으로 전사적 보안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사이버시큐리티메시아키텍처(CSMA)를 제시했는데, 포티넷의 보안 패브릭이 이에 가장 근접해 있다”면서 “지난해 유럽의 대형 금융기업에서는 포티넷 보안 패브릭을 바탕으로 CSMA를 완성하는 등 시장에서 CSMA 구현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제조업, 통신사업자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클라우드의 경우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OT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조업 시장의 신규 고객 확보에도 집중한다.

통신사업자와 전략적 사업협력 모델을 확장하면서 통신시장에서의 보안 리더십을 굳건히 한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조원균 지사장은 “기업들은 네트워크 엣지의 보안 이슈에 적절히 대응하고,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 대처를 위해 보안·네트워킹을 융합하는 보안 중심 네트워크 접근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점차 정교해지고 있는 위협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안 중심 네트워크 접근방식을 통해 기업 환경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