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에 활용할 미래 클라우드 기술 확보를 목표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5G 네트워크 인프라에 클라우드 기술 도입 ▲DX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 품질 향상 방안 연구 ▲AWS의 미래기술의 선제적 실증 등 협력방안에 합의했다.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망을 운영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목표다.
양사는 AWS에서 제공하는 백업기술 중 5G망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부터 최우선적으로 개발, 협력하는 데 합의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인프라에 클라우드를 접목하는데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앞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MWC 2022’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클라우드로 5G 네트워크의 안전성과 보안을 강화하고, 신기술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클라우드에 대한 기대감을 밝힌 바 있다.
AWS 클라우드 기능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면 인공지능(AI/ML), 빅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을 즉시 도입할 수 있다. 200개가 넘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AWS 개발환경과 관련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5G 장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AWS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API 및 도구를 온프레미스로 확장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 5G 네트워크 품질을 개선하고 네트워크 장비에서 수집한 로그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문제 해결과 성능 향상, 용량 확장, 5G 코어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같은 운영작업을 안정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AWS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5G 통신 인프라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에게 최적의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가 AI/ML,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클라우드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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