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웨이퍼 [사진=게티이미지]
실리콘 웨이퍼 [사진=게티이미지]

지멘스EDA가 ‘TSMC 2022 기술 심포지엄(TSMC 2022 Technology Symposium)’을 열고 TSMC와 협업을 통해 지멘스의 아프리사(Aprisa), 캘리버 나노미너플랫폼(Calibre nmPlatform),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Analog FastSPICE) 등의 최첨단 설계 검증 툴셋 다수가 제품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프리사(Aprisa)는 설계 상의 배치·배선(P&R)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지멘스의 블록 레벨 물리적 실행 툴이다. TSMC의 N5/N4 공정기술에 대해 인증을 획득하면서 모든 설계 규칙과 기능을 지원하게 됐다.

지멘스는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DRC, LVS, 타이밍, 전력 및 전력 무결성 요건 등 물리적 구현 흐름 전체를 실행하는 엄격한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IC 사인오프를 위한 IC 물리 검증 솔루션인 캘리버 나노미너플랫폼과 나노미터 아날로그, RF, 혼성신호, 메모리 및 커스텀 디지털 회로를 위한 최첨단 회로검증 기능을 지원하는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도 인증을 획득했다.

캘리버 플랫폼의 전반적인 인증에는 캘리버 xACT 소프트웨어(SW)가 포함돼 있다.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 툴은 TSMC의 N3E 공정을 위한 맞춤설계 레퍼런스 플로우(CDRF)의 일환으로 신뢰성 인식 시뮬레이션(Reliability Aware Simulation)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는 노화, 실시간 자체 발열 효과 및 첨단 신뢰성 기능이 다수 포함됐다.

조 사위키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IC-EDA 부문 수석부사장(EVP)은 “TSMC와 지멘스EDA는 양사의 전문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IC 설계 커뮤니티가 수많은 고성장 시장과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한 혁신적인 IC를 개발해 신속하게 검증하는 데 필요한 공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석 TSMC 설계 인프라 관리 부문 총괄(부사장)은 “양사 간의 최근 협업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둠에 따라 우리의 상호 고객은 설계 솔루션의 지원을 통해 TSMC의 최첨단 기술이 제공하는 전력 절감과 성능 향상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지멘스 EDA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고객사가 첨단공정이 적용된 칩을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게 해주는 차별화 실현 기술을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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