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SKB)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공모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능형 초연결망은 5G, IoT, 와이파이 등 다양한 유무선 네트워크를 하드웨어(HW)가 아닌 소프트웨어(SW) 제어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는 망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로 정부는 2017년부터 선도·확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SKB는 정보보안 소프트웨어(SW)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4곳,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총 24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공공·민간영역에서의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와 향후 신사업 기회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 SKB컨소시엄이 맡은 사업 과제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네트워크기능가상화(SDN/NFV) 시범 확산이다. SW와 가상화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운영·관리하는 기술인 SDN/NFV를 활용해 향후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SKB는 컨소시엄 주관사로 인프라 지원·사업 총괄을 맡는다. 모니터랩(SASE 플랫폼 개발)과 아토리서치(대용량 SDN 국산화), 엔드포인트랩(스마트홈 망분리 보안 솔루션 실증), 노르마(양자내성암호 적용) 등 참여사들이 역량을 총결집한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ConnetInfraCO 담당은 “최고의 정보보안 SW기술 보유 기업들과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공·민간의 지능형 초연결망 인프라 전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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