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교통 상황에서 위험도 설정해 시뮬레이션

티유브이슈드가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가 후원하는 VVM(Verification & Validation Methods)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율주행 레벨4, 레벨5 인증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티유브이슈드는 VVM 프로젝트 유일 시험인증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VVM 프로젝트는 자율주행 레벨4와 레벨5 달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진행됐으며, 안전한 자율 주행 차량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에서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능 승인을 위한 시나리오와 시험 환경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품질 기준, 시험 방법, 도구 등을 확립하고 있으며, 현재 23개 프로젝트 협력사들이 참여해 일반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시험방법과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에서 티유브이슈드는 자동차 자율주행 시스템을 가상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오픈패스’의 제품 관리를 담당했으며, 티유브이슈드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보안성을 보장히고, 인증하기 위한 제반 법적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오픈패스는 보쉬,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ITK엔지니어링, 도요타 등이 협업해 개발된 오픈 소스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이다.

VVM 프로젝트 협력사들은 온라인 가상 회의를 통해 중간 결과를 발표했으며, 티유브이슈드 투안 즈엉 퀑 책임자는 자전거와 트럭이 부딪힐 수 있는 실제 비상상황 사례를 예로 들어 모든 상황을 테스트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제한의 시나리오 중에 특정 요소의 위험도 수준을 결정하는 기준을 정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에머람 클로츠 티유브이슈드 고도 자율주행 사업 라인 테스트·검증 책임자는 “티유브이슈드는 지난 페가수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일한 제3자 시험인증 기관으로서 자율주행 기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과 요구사항 등을 체계화한 바 있다”며 “이번 VVM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무제한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도시 환경으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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