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차 공동위원회를 25일 열고 중소기업의 RCEP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제2차 RCEP 공동위원회에 우리측에서는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해 기획재정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하며 14개 회원국 대표단 및 아세안 사무국 직원 등 40여명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회원국들은 RCEP 사무국 설립방안, 상품 양허표, 원산지 기준에 사용되는 HS코드 최신화 방안 및 공동위원회 작업계획을 비롯한 다양한 RCEP 이행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상당 부분에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지난 2019년 11월 RCEP 불참을 선언한 인도에게 RCEP 참여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재확인하고 인도의 RCEP 공동위원회 및 회원국간 협력사업 참여가 가능함을 주요 내용으로 규정한 인도참여 절차규칙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사안은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기간 중 예정된 RCEP 장관회의에서 15개 회원국 통상장관들이 최종적으로 논의·채택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RCEP 회원국들과 RCEP 이행·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함과 아울러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함께 우리 기업의 RCEP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동위에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경식 FTA 교섭관은 “이번 제2차 RCEP 공동위원회를 계기로 회원국 간 RCEP 이행체계 구성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 회원국 간 협력사업 발굴 및 역내 중소기업 RCEP 활용 지원을 비롯한 효과적인 이행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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