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에서 보안까지 멀티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완성

이형욱 F5코리아 지사장. [사진=F5]
이형욱 F5코리아 지사장. [사진=F5]

이형욱 F5코리아 지사장이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강화를 2023년의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F5코리아 지사장으로 선임된 이 지사장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와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F5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방침이다. 

이형욱 F5코리아 지사장은 “신임 지사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새로운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기존 아이티언을 총판으로 하는 견고한 생태계에 더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 고객에게 강력하고 폭넓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5는 최근 오픈소스 웹서버로 유명한 엔진엑스를 비롯해 볼테라, 쉐이프시큐리티, 쓰렛스택 등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마이크로서비스 환경과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제품·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지난해 2월 분산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출시하고 12월 앱인프라프로텍션(AIP)을 플랫폼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사이버 위협과 취약점에 대응하는 멀티클라우드 보안도 강화했다고 이 지사장은 설명했다.

통합 포트폴리오를 통한 디지털혁신(DT) 프로젝트 지원에 집중할 계획도 밝혔다. 네트워크는 물론 애플리케이션과 보안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분산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의 DT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F5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매출이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전환했다. 이 지사장도 국내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소프트웨어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장은 “국내 시장에서도 다양한 개발환경과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파트너 생태계를 뛰어 넘어 다양하고 포괄적인 접근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군과 더불어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공공부문으로의 확장을 위해 클라우드사업자(CSP)와의 협업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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