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토모티브월드 2023’, 25일 도쿄서 개막
완성차 한 대에 들어가는 전장부품과 커넥티드 기술, 차량 경량화 신소재와 전기·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미래차 기술을 조망하는 전시회가 일본 도쿄에서 개막했다. 3년 만에 열린 하늘길을 뚫고 국내 강소기업들도 현장에 부스를 마련, 현지 공략에 나선다.
RX재팬(RX Japan)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산업(B2B) 전시회 ‘오토모티브월드 2023(AUTOMOTIVE WORLD 2023)’이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도쿄국제전시장(BIG SIGHT) 일대에서 열린다.
완성차를 구성하고 있는 소재를 포함, 빠르게 전장화(電裝化)가 진행되고 있는 차량용 시스템과 이를 검증하는 테스팅 솔루션, 차량통신은 물론 차세대 통신환경에서 운영되는 서비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커넥티드카, 저탄소/친환경시대를 여는 미래차(HEV/EV)를 포함해 완성차 한 대에 들어가는 각 요소 간 기술과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한 전장부품과 소프트웨어(SW)의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향후 성장세가 예상되는 모빌리티/이동성(MaaS/TaaS) 서비스와 관련된 포럼, 기술-시장 트렌드를 조망하는 다수의 세미나도 동시 개최된다.
도요타, 혼다, 스바루 등 일본 완성차OEM과 덴소, 보쉬 등 전장부품기업 관계자가 탈탄소, 자율주행 등 관련 업계에서 주목하는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한다.
올해 전시회는 SMT 장비를 다루는 ‘넵콘 재팬(NEPCON JAPAN)’, 일본 산업용 로봇과 운영기술(OT), 웨어러블 시장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로보덱스(RoboDEX), 스마트팩토리 엑스포(SMART FACTORY EXPO), 웨어러블엑스포(WEARABLE EXPO)와 동시 개최된다.
3년 만에 락다운이 해제되면서 국내 강소기업들도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넥스트칩은 비전센싱,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MDS인텔리전스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데모를 선보이며 입지 확대에 나선다.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현장에는 약 10여개 국내 강소기업이 참여한 한국관이 마련됐다. 퓨처메인, 큐알에스 등이 각각 진동·소음분석을 통한 예지보전 솔루션, 팹자동화 설비 등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공략에 나선다. [도쿄=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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