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운영기술(OT) 솔루션 기업 힐셔(Hilscher)가 멀티-프로토콜 임베디드 모듈 넷RAPID(netRAPID) 90의 양산을 시작했다. 넷X(netX) 시스템온칩(SoC) 기반의 통신카드 보급 확대를 통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2005년 리얼타임 이더넷이 시장에 등장한 후 자체 실리콘(ASIC)인 넷X(netX)를 발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어댑터와 게이트웨이, OEM모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칩(netX) 비즈니스도 진행하면서 디버거,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도 제공, 개발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netRAPID 90은 멀티-프로토콜형 단일 모듈에서 필드버스, 산업용 이더넷 및 IIoT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15mm x 32mm의 초소형 크기와 확장된 온도 범위로 소형 센서, 로봇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전력효율성이 높은 초소형 모듈로 프로피넷(PROFINET), 이더캣(EtherCAT), 이더넷/IP(EtherNet/IP), 프로피버스(PROFIBUS) 및 디바이스넷(DeviceNet) 등 다양한 산업용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필드 장치가 PROFINET, EtherNet/IP를 OPC UA 서버와 결합해 클라우드에 연결될 수도 있다. 보조 ARM 코어텍스(Cortex)-M4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비롯한 다양한 구성의 메모리 모듈을 확장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클래로티·크라우드스트라이크, 각사 사이버보안 솔루션 통합
- 한국지멘스DI,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3’서 스마트제조 솔루션 선봬
- 슈나이더·한솔PNS, 스마트팩토리 신사업 구상 ‘맞손’
- “車경량화·스마트팩토리 신기술로 뚫는다”…日시장 출사표 던진 강소中企
- 신규 CI 공개한 힐셔, “OT-IT 잇는 유기적인 솔루션 제공할 것”
- 힐셔·지멘스, cifX PC카드-SIMATIC IPC 통합…시장 공략 ‘맞손’
- 트렌드마이크로, “클라우드 원으로 디지털 시대 최적화 보안 제공”
- 제조·에너지 산업, IoT 봇넷 주요 타깃으로 부상
- “MRP 지원, 다운타임 최소화”…힐셔, 프로피넷 IO컨트롤러 기능 업데이트
- 인텔, ‘누크(NUC) 13 프로’ 미니PC 이달 말 출시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