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어댑티브·임베디드컴퓨팅그룹(AMD AECG)이 대규모 라이브 양방향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새로운 미디어 가속기를 공개했다.
전 세대 가속기 ‘알베오 U30’ 대비 향상된 채널밀도와 지연시간, 높은 압축효율성을 제공하며 최대 256개 채널로 확장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으로 올해 3분기 양산 예정이다.
2개의 5나노(nm) ASIC을 기반으로 AV1 압축 표준을 지원하는 비디오프로세싱유닛(VPU)을 탑재한 알베오(Alveo) MA35D 가속기는 카드당 최대 32x 1080p60 스트리밍이 가능한 높은 채널밀도와 전력효율성을 제공하면서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AMD는 소개했다.
전 세대 가속기(알베오 U30)보다 4K 해상도 기준 최대 4배 더 증가된 채널밀도와 4배 더 짧은 지연시간, 1.8배 높은 압축 효율을 제공한다는 게 AMD의 설명이다.
현재 글로벌 비디오 시장은 라이브 콘텐츠가 7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워치 파티(Watch Party)와 라이브 쇼핑, 온라인 경매 및 소셜 스트리밍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저지연, 대규모 양방향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알베오 MA35D는 특수 제작된 비디오프로세싱유닛(VPU)이 탑재됐다. 전체 지연시간을 줄이고 카드당 최대 32x 1080p60, 8x 4Kp60/4x 8Kp30 스트리밍 성능을 제공한다.
주로 사용되는 H.264/H.265 코덱에 대한 초저지연 성능을 제공하며 차세대 AV1 트랜스코더 엔진을 통해 동급 소프트웨어 대비 최대 52%의 비트레이트 감소로 대역폭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매트 프로스트 오픈미디어얼라이언스 의장은 “알베오 MA35D 발표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비디오 가속 제품 분야의 의미있는 발전이자 로열티가 없는 고화질 비디오 장치, 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생태계 구축에 있어 중요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AI 프로세서와 전용 비디오 품질 엔진도 탑재돼 감소된 대역폭에서도 체감품질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AI 프로세서는 콘텐츠를 프레임별로 평가하고 인코더 설정을 동적으로 조정해 시각적 품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비트레이트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이 카드는 스트림당 1와트에서 카드당 최대 32x 1080p60 스트리밍을 지원함으로써 8개의 카드를 장착한 1U 랙 서버로 최대 256개의 채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확장도 가능하다.
현재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FFmpeg/GStreamer 비디오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AMD 미디어 가속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지원한다. 현재 샘플이 공급된 상태며 올해 3분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댄 기븐스 AMD AECG 데이터센터그룹 총괄은 “우리는 대규모 양방향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문제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며 “대규모 콘텐츠 제작자들과 사용자들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데 소요되는 자본과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공급업체들의 개별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ASIC 아키텍처 기반의 알베오 MA35D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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