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19' 행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SK그룹]
2019년 5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19' 행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발언하는 모습 [사진=SK그룹]

올해 5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3’이 민간·공공부문 참여를 늘리고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SOVAC 사무국은 ‘SOVAC 2023’이 이달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새로운 연결과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 – A New Dimension of Connecting’을 주제로 개막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지난 2019년 출범한 SOVAC은 그동안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주요 이해관계자인 기업·지방자치단체·정부 등 민간·공공 영역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최태원 회장 주도로 ‘SV 리더스 서밋(Leaders Summit)’이 처음으로 열리고 서울 성동구청과 공동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마켓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기후위기 속 산업 활성화 기회 ▲사회적기업·소셜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상품 유통전략 ▲로컬 활성화 방안 등 최근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화두를 주제로 강연 및 토의세션이 진행된다. 

전시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소개·판매되고 SOVAC 파트너사 간 상담과 네트워킹도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기술보증기금 등 총 48개 기관이 행사현장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공식 참여한다.

지난해 워커힐 호텔 SOVAC 행사장에서 열린 사회적기업 마켓이 올해는 성동구청 주최 ‘서울숲 소셜벤처 EXPO’와 공동으로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에 있는 공익문화공간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이 주도하고 SOVAC 사무국과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공동주최하는 ‘SV(사회적 가치) 리더스 서밋’도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SV 리더스 서밋에서는 ▲민간기업과 공공영역까지 참여가 확장된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구조·제도적 해법 모색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리더들의 네트워킹 및 민관 협업 환경 조성 등을 논의한다.

최태원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았고 지자체와 정부, 기업, 사회적기업·소셜 벤처, 학계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가한다.

SOVAC 관계자는 “SOVAC은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활발히 교류하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기회를 만들어내는 국내 대표 사회적가치 오픈 플랫폼”이라며 “참여 기관 확대 등을 통해 관련 생태계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창출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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