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8일 상용망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5G 특화망(이음5G) 융합서비스와 제품 등을 실증할 수 있는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NIA에 따르면, KT가 구축한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4개 거점(판교/대전/광주/대구)에 특화망 전용 주파수(4.7Ghz/28Ghz 대역)를 할당받고, 이를 토대로 특화망 관련 장비 개발검증, 사전검증(PoC), 연구결과물 시험·검증 등을 진행할 수 있는 5G 특화망 전용 시험환경이 추가 구축됐다.
4개 거점별로 5G 특화망 코어·액세스 시스템(IRU, ORU 등)을 구축해 차폐실 내에서 특화망 장비·단말에 대한 시험·검증이 가능하고 드론·자율주행·로봇·AR/VR 등 다양한 특화망 융합서비스의 실증이 가능하도록 초저지연과 데이터 처리 성능이 보장되는 필드(실내외) 테스트존도 구현했다.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는 ICT 융합서비스 관련 기업, 5G 특화망 관련 기업, 전문 연구기관 등 5G 특화망을 활용한 연구개발·시험검증·상용화를 필요로 하는 수요기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NIA는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슬라이싱 기반 5G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운영사업의 일환으로 5G 특화망 관련 기술 실증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함으로써 제품 상용화를 촉진할 수 있는 시험환경을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5G 특화망 전용 시험·검증 지원 체계 운영을 통해 시제품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성능 및 안정성·상호호환성 시험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 “5G 특화망 활용을 희망하는 공공·민간 기관과 ICT기업이 맞춤형 통신망을 구축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전환이 가능함으로써 5G 특화망 도입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5G 특화망 도입이 확산될 수 있도록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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