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최신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동차 기술 전시회 ‘오토모티브월드 2024(AUTOMOTIVE WORLD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BIG SIGHT)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SMT 장비를 다루는 ‘넵콘 재팬(NEPCON JAPAN)’, 로보덱스(RoboDEX), 스마트팩토리 엑스포(SMART FACTORY EXPO), 웨어러블엑스포(WEARABLE EXPO)와 동시 개최됐다.
모빌리티 기술·산업 생태계를 다루는 MaaS 엑스포, 전기차(EV)와 경량화 소재 기술 전시회를 포함해 미래차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엑스포가 올해 첫 개최되면서 업계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주최측 집계, 3일 간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7만7744명으로 집계됐다.
57개 국내 기업도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조성한 한국관에는 약 20여 기업이 부스를 내고 자사 기술·솔루션을 소개하며 현지 거래선 확보에 나섰다. 넥스트칩, 팝콘사, 아우토크립트, 퓨체메인 등은 단독 부스를 내고 솔루션 알리기에 나섰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RX재팬(RXJapan) 한국 담당 전치현 과장은 “팬데믹 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 국내외 많은 관계자의 발길이 몰렸다”며 “특히 SDV 엑스포와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솔루션 업체가 대거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진 팩토리이노베이션위크(FIW)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앞으로 있을 나고야 전시회, 가을 전시회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일본]
관련기사
- [포토] 산업용로봇, AMR, 자동화 솔루션이 한자리에
- “검증받은 레퍼런스가 돌파구”…日 전장시장 찾은 韓 강소기업들
- 日 스마트팩토리 엑스포 현장 봤더니…“디지털전환(DT) 니즈 커 韓기업에 매력적”
- 티라유텍, 中 멀티웨이로보틱스와 물류 자동화 사업 ‘맞손’
- “車경량화 핵심 기술로 뚫는다”…日시장 출사표 던진 대구지역 中企
- 완성차 제조기술·미래차 아키텍처 한 눈에…日 ‘오토모티브월드 2024’ 도쿄서 개막
- SK온, 스마트팩토리 전략 속도전…시스코 등 5개사와 MOU 체결
- 내년도 국내 반도체·휴대폰 ‘일부 긍정’…디스플레이·자동차 ‘일부 부정’
- “미래 스마트카 경험 엿본다”…LG전자, 모빌리티 기술 콘셉트 공개
- 지난해 반도체 장비 매출액 사상 최대…“유럽 전년비 9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