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본류·지천 주요 시설 실감형 공간정보로 구축
서울시가 시내 전역의 3D 지도에 행정·환경 등 도시정보를 결합한 서울 ‘S-맵(S-MAP)’의 최신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S-맵은 디지털 가상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대상을 만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만든 디지털 공간정보 지도다.
12일 공개 예정인 이번 S-맵에는 한강 본류와 4대 지천(중랑천/홍제천/탄천/안양천) 수변공원과 주요시설을 실감형 공간정보로 구축했다. 한강 바닥의 지형을 3D로 구현했고 2차선 이상 모든 도로의 정밀도로면을 제공한다고 서울시는 소개했다.
S-맵은 한강 리버버스, 자율주행 모니터링, 도심항공교통(UAM) 안전 운항, 드론길 적정성 검토 등 미래도시 기초 데이터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해외 박물관에 있는 유물을 볼 수 있는 가상박물관도 서비스도 확대된다. 독일 작센주의 라이프치히 그라시민속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7점의 촬영 데이터를 가공, 현지에 전시된 유물과 똑같은 빛감과 재질로 디지털 가상박물관에 전시한다.
서울시는 다양한 아이디어 실증과 오픈마켓을 통한 기술 공유 및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S-맵 오픈랩’도 고도화한다.
S-맵 오픈랩은 교수나 학생, 전문연구가, 민간기업 등이 보유한 신기술을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서울시가 보유한 데이터와 융·복합해 손쉽게 실증할 수 있는 공간과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기존 S-맵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3D 디지털 공간지도 역할을 수행했다면 이번에는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옛 서울 모습과 유물 등 다양한 경험을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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