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컨트롤러(MCU) 모듈 제조 스타트업 누코드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출범 2개월만의 첫 번째 성과다.
누코드는 기존 모듈의 고도화와 로우코드 개발환경을 개발하는데 이번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투자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누코드는 올해 국내에서 개발한 초소형 저전력 블루투스 MCU 모듈의 개발·테스트를 완료하고 내달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
누코드가 개발하는 MCU 모듈(NU-Module)은 스마트팜, 스마트홈 솔루션의 통신을 담당하는 핵심부품이다.
총 6개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국내에서 개발된 초소형·고성능 모듈로 저전력 블루투스(BLE) 5.4, 와이파이6, 지그비(Zigbee), 쓰레드(Thread), 매터(Matter) 등 다양한 통신을 지원하며 다양한 개발보드를 제공한다.
초광대역(UWB), 로라(LoRa) 등 스마트팜·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로우코드 솔루션(NU-Works)도 선보일 예정이다.
누코드 이관형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 출시 일정을 앞당겨 국내뿐 아닌 글로벌 AI, IoT 제조업 불모지에서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쉽게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를 집행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관계자는 “평균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팀 셋업과 거시적 환경 변화에 대응가능한 사업 모델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새로운 전성기와 다양한 수출 사례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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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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