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45억 달러 평가, 창업 10개월만에 4배 상승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 시에라 오피스 [source=sierra]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 시에라 오피스 [source=sierra]

AI스타트업 시에라(Sierra)가 1억7500만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그린옥스캐피털이 주도한 이번 투자에서 시에라는 45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시에라는 전 세일즈포스 공동 CEO이자 오픈AI 이사회 의장인 브렛 테일러와 구글에서 가상현실 부문과 구글 랩스를 이끈 클레이 바버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지능형 챗봇(AI에이전트)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창업 초기인 올해 1월 많은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평가를 통해 유니콘에 등극한 바 있다.

시에라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현상’을 줄이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AI에이전트가 고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제공하는 점이 자사 솔루션의 특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CNBC는 “시에라의 이번 자금 확보는 실리콘밸리 내 주요 AI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벤처캐피털(VC) 기업 액셀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스타트업 투자금의 40%가 생성AI에 집중됐으며, 이 중 대부분은 미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에게 돌아갔다.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벤처 자금의 약 1/3이 AI스타트업에 흘러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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