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자동화 기술 도입·확산 협력

(왼쪽부터) 한국디지털혁신협회 주영섭 회장,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김경록 대표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왼쪽부터) 한국디지털혁신협회 주영섭 회장,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김경록 대표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한국디지털혁신협회와 한국 제조업계의 디지털전환(DT) 가속화와 스마트제조 생태계 확산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13일) 서울 강서구 소재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바바라 프레이 슈나이더일렉트릭 글로벌 산업자동화 사업부 부사장과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채교문 본부장, 한국디지털혁신협회 주영섭 회장, 김은 부회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제조업계의 경쟁력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특히 소프트웨어정의제조(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 SDM), 소프트웨어정의자동화(Software Defined Automation, SDA)의 빠른 도입·확산으로 국내 제조기업의 DT프로젝트 촉진을 지원하고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우선 한국 제조업체와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SDM/SDA 기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DT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 제조업체들이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IEC61499 표준 기반의 개방형 소프트웨어정의자동화 시스템 연구와 솔루션 통합도 지원할 방침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IEC61499 표준 기반 런타임 엔진을 공유·실행하며 개방형 자동화 시스템 생태계 확산을 위해 설립된 협의체인 유니버셜오토메이션협회(UAO)의 창립멤버로 활동 중이다.

향후 관련 기업과 학계,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SDM/SDA 기술 발전을 위한 생태계 구축과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바바라 프레이 슈나이더일렉트릭 글로벌 산업자동화 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하고 스마트제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 개발·도입을 지원해 한국 제조업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주영섭 한국디지털혁신협회 회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과의 협력은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전환과 스마트제조 생태계 조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한국 제조업체가 최신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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