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과 머신비전 고도화로 애플리케이션 고도화
韓, 산업용 로봇 평균밀도 상위권…성장가능성 무궁무진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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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는 혁신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제조업체 간의 생산성 격차 또한 자동화 기술의 도입 수준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공장 자동화 분야는 기존의 산업용 로봇과 함께 인간과 로봇 간의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 코봇)의 등장으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과 달리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코봇은 자동화를 확산하는 핵심 요소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코봇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HW/SW) 측면에서 모두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배치가 용이해 기업들이 신속하게 자동화를 도입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프로그래밍 환경이 간단하기 때문에 전담 기술진을 보유하지 않은 중소규모 기업들까지 코봇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코봇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로보틱스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과 정교한 3D 센싱 기능을 갖춘 머신 비전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지능형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은 코봇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머신비전과 AI를 코봇에 통합하는데 주요 역할을 수행하면서 제조, 의료 및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로봇협회(IFR)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 산업용 로봇의 평균 밀도는 제조업 종사자 1만 명당 126대인 반면 한국의 경우 1만명당 1,012대에 이르는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첨단 자동화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브넷코리아 김용춘 지사장
에브넷코리아 김용춘 지사장

에브넷(Avnet)은 지난 한 세기 동안 기술 변화의 흐름에 따라 가장 발전된 최신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해 왔다.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에브넷의 심층적인 기술 및 전문지식과 공급망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활용하여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혁신에 대한 의지는 물론 강력한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어 급성장하는 코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연구개발(R&D) 인센티브 등을 비롯해 로봇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되고 있다.

저비용의 자동화 기술 개발과 확장으로 자동화 도입의 재정적 장벽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 머신 비전 및 AI와 같은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며 로보틱스 비용 또한 꾸준히 감소하면서 모든 규모의 기업들이 보다 쉽게 자동화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글로벌 기술 유통업체인 에브넷은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핵심 역량을 활용해 기업이 운영을 최적화하고, 디지털전환(DT) 목표를 달성하며,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글: 김 용 춘 / 지사장 / 에브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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