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가 자사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드라이브’가 국제표준 인증기관인 SGS-TUV Saar로부터 3D 라이다 센서 모듈에 대한 ISO26262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모라이가 인증을 획득한 ISO26262는 자동차 전기/전자 시스템의 기능 안정성을 평가·관리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는 안전성과 신뢰성이 핵심 전제로,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ISO26262 인증이 필수적이다.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인지·판단·제어 전체 과정의 연구에서 고정밀 차량 역학 설정과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GPS, 관성측정장치(IMU)에 기반한 시뮬레이션을 제공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개발 의도대로 작동하고,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할 수 있게 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외에도 UAM, 무인 로봇, 무인 선박, 다목적 무인차량 등 차세대 모빌리티 시스템 전반에 적용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ISO26262 인증 취득으로 모라이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안전성 요구사항 검증에 적합하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모라이는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