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인텔리전스·확장 키워드로 6G 선도 강조
LG유플러스가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3GPP 6G 워크숍’에 참여해 6G 네트워크 발전 방향과 주요 비전을 공유했다.
3GPP 6G 워크숍은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이동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학계, 연구기관이 참석해 6G 기술 표준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3GPP 내 표준화 추진기구인 TSG SA(서비스·시스템), RAN(무선 접속망), CT(코어 네트워크·단말) 그룹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서는 ▲6G 서비스·활용사례 ▲6G 네트워크 아키텍처 ▲6G 무선 접속 기술 ▲6G 핵심 주파수 대역 등이 논의됐다.
LG유플러스는 ‘고객과 함께 만드는 차별화된 가치(Bring Differentiated Values with Customers)’라는 슬로건 아래 6G에 대한 비전으로 ‘S.I.X.’를 제시했다. 이 비전은 지속가능성(S), 인텔리전스(I), 확장(X)을 키워드로 한 것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성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 네트워크, 위성을 활용한 재난 대응과 보안 강화 전략을, 인텔리전스에서는 네트워크 최적화와 AI 서비스 지원을, 확장에서는 사용자 경험 확장과 위성 기반의 서비스 확대를 핵심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6G 시스템 구조의 진화를 위해 AI 기반 네트워크, 보안 강화,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확장 등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AI에이전트 서비스 지원과 양자내성암호(PQC) 도입을 고려한 시스템 설계도 중요한 논점으로 다뤄져 LG유플러스는 6G의 진화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수익 창출과 서비스 중심 표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미래 상용화될 6G 네트워크에서는 AI와 위성 등 새로운 차원의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기술 리더들과 협력해 6G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고, 차세대 이동통신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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