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평가 체계 글로벌 신뢰성 확보

LG디스플레이(LGD) 파주사업장 전경 [사진=LGD]
LG디스플레이(LGD) 파주사업장 전경 [사진=LGD]

LG디스플레이(LGD가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TUV라인란드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방법론’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정량적으로 산출하는 체계와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한다.

LGD는 저탄소 제품 수요 확대, 인증 정보 요청 확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제표준(ISO14067)에 기반한 제품 탄소발자국 평가 체계를 수립했다.

데이터 수집 및 계산, 영향 평가 방법 등 필수 기준을 모두 포함하며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자체 평가 방법을 적용해 더 고도화된 체계라는 게 LGD의 설명이다.

제품 탄소발자국 평가 IT시스템도 자체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추가 정보 없이 제품의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기존 제품 개발 시스템 데이터와 연동하여 탄소발자국 수치를 손쉽게 산출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LGD는 “이번 인증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LGD 박정기 중형개발그룹장(전무)은 “이번 인증은 친환경 제품 관리 체계가 글로벌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성과”라며 “정량적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ESG경영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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