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IT 쇼핑의 시대 ⑨

[source=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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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간 지면을 통해 디지털혁신(DT)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첫 번째 걸음마에서 발을 떼고 능력 있는 Z세대(신인류)가 회사를 떠나는 이유, 중소중견기업(SMB)의 생존과 연계된 DT 프로젝트를 위한 성공요소 등을 짚어봤다.

재미있는 예시를 하나 들어보자. 우리(디지포머싸스랩)는 고객사를 만날 때 서비스의 개념을 설명하기에 앞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컨시어즈 서비스’에 대한 개념을 먼저 제시한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CDO(Chief Digital Officer)를 채용하기도 어렵고, 또 현실적으로 채용이 불가한 상황이 많다.

DT는 최고경영자(CEO)의 뚜렷한 목표의식을 기반으로 최고경영자만(CEO)이 할 수 있는 과제다. 이를 전방에서 지원하는 것이 CDO의 업무이자 우리가 제시하는 컨시어즈 서비스다.

대부분의 CEO 머리속에는 회사의 생존을 위한, 또 성장을 위해 다양한 생각과 비전 및 실행계획에 대한 고민이 있다. 그들의 DT는 바로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경쟁사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그간 이어왔던 비지니스의 형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지난해 전세계 경제시장을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는 이를 몸으로 경험했다.

고객사 담당자를 만나기도 어렵고, 특히 해외바이어와의 미팅은 비대면으로만 가능한 시점에서 당황하기 일쑤며, 새로운 생존 전략을 찾는 것이 현 CEO의 가장 큰 고민이다.

고객사 주 1회 ‘그 회사의 CDO로서’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 이는 문제를 찾아 진단하는 것이 아닌 현재 고객사가 직면한 ‘디지털화의 장애요인’을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와 플랫폼(Platform)으로 최단시간 내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미 대다수 기업의 CEO는 현재 회사에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

SaaS/Platform을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제시하고, 즉시 경험할 수 있는 데모를 진행하면서, 그들의 데이터를 SaaS/Platform 즉시 담아, 문제점이 달라질 수 있는 가시성을 제시한다면, 대부분의 CEO는 비용과 경제성, 도입시간, 효과 등에 대한 만족과 함께 즉시 도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왜 SaaS/Platform에 열광하는가? 그간 이와 같은 경험을 할 수도 없었고, 또 해봤던 적도 없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고민해 왔던, 지지부진한 DT 여정에서 도출돼 왔던 그 문제를 SW로써 해결할 수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영수 디지포머싸스랩 대표
이영수 디지포머싸스랩 대표

물론, 이들 CEO는 그간의 경험을 통해 시스템통합(SI)이나 컨설팅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시도를 해왔다. 

큰 비용을 들여 ERP와 같은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안이나 문제점을 다시 파고들어 개선안을 제시하는 리포트 형식의 제안을 받아 본 경험은 있으나 현재 사용 중인 기업의 자산(데이터)에 빠르게, 효율적으로 대입할 수 없다. 

1~2주만에 결과를 볼 수 있는 즉시성, 현저히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경제성과 내외부간 업무환경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 무엇보다 SW 기반으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점, 이 모든 것이 SaaS/Platform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시대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십여년 전부터 글로벌 SaaS/Platform 기업의 연례행사에 고객사의 CEO가 경험한 그들의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DT에 성공한 기업은 반드시 최고경영진(C-Level)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변화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실제 이러한 SaaS/Platform을 경험한 CEO의 경우 또 다른 업무에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위해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지속적인 개선에 나서고 있다.

 

글 : 이 영 수 / 대표(CEO) / 디지포머싸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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