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9일 5G 밀리미터파(mmWave) 테스트베드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중소벤처기업부, 경기혁신센터, KT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스타트업을 위한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5G 기업의 신시장·신사업 창출을 위한 밀리미터파 기반 디바이스와 부품 개발에 필요한 최적화 실증환경 제공을 목표로 운영된다.

중기부는 기지국, 단말기 등 실증장비를 구축하고 KT는 엣지클라우드 서비스 환경과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운영주체인 경기혁신센터는 장비·시설 관리와 5G 분야 네트워킹 거점 및 협업모델 구축 등 전략적 운영에 나선다.

우선 퀄컴 칩셋을 이용해 디바이스를 설계하는 국내 업체와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플랫폼 서비스 간 협업을 위해 경기혁신센터는 퀄컴과 5G 밀리미터파 디바이스 관련 정보공유 및 교류를 골자로 하는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5G 디바이스 개발사와 5G 관련 기업 간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세미나·포럼 공동개최 등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도 추진한다. 경기혁신센터는 최근 광운대 산학협력단, 초저지연 양방향미디어플랫폼(Web RTC) ‘팀그릿’과 함께 5G 네트워크 로봇 혁신 생태계 조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테스트베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5G 기술기업과의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5G 산업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