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3일 울산시청에서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능형 전력구동 모빌리티 부품 지원센터 인프라 구축 ▲지역 혁신기관 연계 플랫폼 구축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체계 구축 ▲기술지원을 위한 설계 개발장비 구축 ▲지역 내 연구개발(R&D) 역량 보유기업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울산시는 올해 초 산업부가 추진하는 2022년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신규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울산 중구 혁신도시 내 설치 운영되는 ‘지능형 전력구동 모빌리티 부품 지원센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고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은 “지능형 전력구동 모빌리티 부품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협력이 자율주행, 지능화 전장·전력구동부품 개발 등 울산의 미래 자동차 산업으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구축을 통해 울산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지능형 전력구동 모빌리티 부품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끌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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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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