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위즈코어의 이음5G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주파수 지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혁신 연결망 구축을 위한 이음5G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능형공장 전문 중소‧개척기업인 위즈코어에 시험장 구축·교육을 위한 주파수를 할당을 했다는 점이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에 이어 두 번째로 중소‧개척기업에 주파수 할당을 한 사례다.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는 8개 기관으로 늘었다. 이음 5G 주파수 지정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네 번째로 받게 됐다. 

위즈코어는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아 용인 위랩센터에서 지능형공장 솔루션으로 적용될 협동로봇, 머신비전, 자율이동로봇(AMR) 등의 시험장을 구축하고 교육생들에게 지능형 공장 솔루션 실습과 체험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음5G 주파수를 지정받아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의 정수장에서 지능형 카메라, IoT 감지기, 자율주행로봇 등을 연계한 가상 모형 기반 정수장 관제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파수 대역으로 위즈코어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각각 4.7GHz 대역 100MHz 폭을 신청했고, 과기정통부는 신청법인의 서비스 계획이 타당하다고 보고 전파 간섭 분석 등을 거쳐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위즈코어는 향후 시험장에서 검증된 지능형공장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가상 모형 기반 관제서비스를 정수장뿐만 아니라 하천의 수질, 수량 정보관리 등에 확대·적용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이음5G 주파수 할당은 중소·개척기업의 시장 참여가 본격화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중소·개척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 및 신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게 하는 만큼 중소·개척기업의 이음5G 도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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