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가 자사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1호 사업자로서 2025년까지 약 3천억원으로 추산되는 공공 DaaS 시장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은 공공기관에 안정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평가·인증제도다. 정부나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려는 민간 사업자는 CSAP를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가비아는 “자사 DaaS는 구동 중에도 일반적인 물리 PC를 사용할 때와 유사한 수준의 속도와 성능을 구현했다. 실제 경쟁사 대비 15% 이상 향상된 그래픽 처리 능력과 압축률을 기록하며 4K 이상 고해상·다중 모니터는 물론 저속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현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DaaS 사업자 중 과기정통부가 지정한 보안관제 전문인점을 들어 높은 보안성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가비아는 백신, 유해 사이트 차단 등 국내 보안 인증을 받은 보안 SW로 서비스를 구성, DaaS 자체의 안전성도 높였다.
가비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과 조달청의 ‘디지털 서비스 전용몰’에 ‘가비아 DaaS’를 등록할 방침이다. 고객사와의 계약 편의성을 높여 공공 시장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송치훈 가비아 클라우드보안영업팀장은 “개발 초기부터 보안성을 최우선해 DaaS를 만든 결과, CSAP 심사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며, “가비아는 g클라우드(IaaS), 그룹웨어 하이웍스(SaaS), 가비아 DaaS(DaaS) 등 3종의 클라우드에 대한 CSAP를 획득한 공인된 사업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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