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심현철 KAIST 교수, 성낙섭 현대차 상무가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ST]
(왼쪽부터) 심현철 KAIST 교수, 성낙섭 현대차 상무가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ST]

카이스트(KAIST)와 현대자동차가 고속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골자로 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심현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팀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현대차가 KAIST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KAIST는 고속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전문 지식과 경험 등을 공유하고 홍보에 협조하는 내용이 골자다. 

전날(23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현대차 성낙섭 상무, KAIST 심현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연구진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심 교수팀은 2009년부터 자율주행 연구를 시작한 국내 자율주행 1세대 연구실이다. 2021년에는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고속 자율주행 차량 경주대회 ‘인디 자율주행 챌린지(IIAC)’에 아시아에서 유일 팀으로 참가해 4위에 입상했다.

성낙섭 현대차 연구개발경영기획실장(상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고속 자율주행에 관한 연구가 고속 차량뿐 아니라 일반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성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현철 교수는 “2010년부터 국내 자율주행대회를 계속 개최하고 여러 대학의 연구를 지원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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