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달 2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에 마련된 BYD 부스 [사진=신화통신]
사진은 이달 2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에 마련된 BYD 부스 [사진=신화통신]

엔비디아가 중국 전기차(EV) 기업 BYD와 협력한다. 이 소식은 이달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 ‘GTC 2023’ 현장에서 공식화됐다. 

엔비디아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을 활용한 차세대 모델 구현이 목표다. BYD는 차세대 다이너스티(Dynasty), 오션(Ocean) 시리즈의 다수 모델에 오린을 적용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오린은 지난해 양산이 시작된 후 차세대에너지차(New Energy Vehicle, NEV), 로보택시, 셔틀·트럭을 위한 AI 엔진으로 주목받으며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산업안전 표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고 초당 최대 254조번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디지털콕핏,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심층 신경망을 동시에 실행할 수있다.

BYD는 앞서 올해 초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경험 향상을 위해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GeForce NOW)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BYD 포트롤리오에 도입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리시 달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부문 부사장은 “드라이브 오린은 소프트웨어정의 미래를 구축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들과 협력하고 있다. BYD와의 지속적인 협력은 현재와 미래의 지능형 차량을 위한 중앙집중식 컴퓨터로서 드라이브 오린에 대한 업계의 신뢰를 입증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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