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스트럭처 머신 엑스퍼트 트윈 실행 화면 [source=schneider electric]
에코스트럭처 머신 엑스퍼트 트윈 실행 화면 [source=schneider electric]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자사 기술 아키텍처이자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에 디지털트윈(DW) 기반 소프트웨어(SW) 제품군 ‘에코스트럭처 머신 엑스퍼트 트윈(EcoStruxure Machine Expert Twin)’을 업데이트했다고 전했다.

자동화 프로젝트가 지연되면 설비의 운영비용이 늘고 영업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시운전의 절반 이상을 컨트롤 SW, 프로토콜 및 통합과 관련된 문제를 식별·해결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원활한 설비 운영을 위해서는 전체 기계수명주기를 관리하고 문제가 생겨도 빠르게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코스트럭처 머신 엑스퍼트 트윈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실제 장비의 디지털 모델을 구현하는 SW다. 디지털트윈(DW)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가상환경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장비제조업체가 이를 활용하면 장비의 설계에서 제조 및 시운전 단계까지 전체 기계의 수명주기에 걸쳐 디지털 모델을 가상으로 설계·구현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시운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운영·유지관리 부문에서도 유연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점, 업체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버전으로 확장가능한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또 엔지니어링 툴을 포함하고 있어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설계된 툴을 활용해 간단하게 드래그-앤-드롭 기능을 사용해 전체 기계의 3D모델을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상세 설계에서 기계, 전기 및 제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면서 가상 테스트 전략과 시운전, 공장승인테스트(FAT) 등 개발·생산주기 단에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툴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팩드라이브 LMC 모션컨트롤러, 모디콘(Modicon) M262 컨트롤러, 렉시움 델타 및 협동 로봇, 렉시움 MC12 멀티 캐리어 등 주요 자동화 장치와 호환가능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산업 자동화 부문 박윤국 매니저는 “이 툴은 현실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최적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목표로 구현됐다”며 “장비제조업체는 설계 프로세스와 품질을 개선하고 시운전 비용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장비 가동 중지 시간을 줄여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