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고위험·고성과 연구개발(R&D) 프로젝트(DCP)를 수행할 기업으로 엔도로보틱스와 에스비티엘첨단소재 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위험·고성과 R&D 프로젝트는 유망한 혁신기업이 고위험 R&D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민·관 합동으로 100억원 규모를 지원하고 연구자율성을 보장하는 대규모 R&D 지원 프로젝트다.
엔도로보틱스는 임직원 23명 중 20명이 기술 전문 연구 인력으로 국내외에 58건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딥테크 기업이다.
기술개발 단계에서 임상 전략, 병원 수요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스탠퍼드대, 서울대병원 등과 협력 중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수술 로봇 플랫폼 개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프로젝트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파우치 필름 관련 다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화재 폭발 예방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품질인증 등을 획득해 유럽 자동차기업과 협력이 가능하며 이차전지(배터리)용 파우치 시장의 높은 성장성, 해당 기술의 국산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들 기업에는 민간투자와 연결해 지분투자 최대 40억원, 출연 R&D 30억원 등이 지원된다. 기술개발 과정에서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와 PM 전주기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DCP 프로젝트가 첫 시행된 만큼 운영사 및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할 사항을 적극 개선할 계획”이라며 “중기부 R&D가 딥테크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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