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내달 1일부터 2025년 해외규격인증획득 2차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규격인증 획득을 위해 인증·시험·컨설팅 등에 지출하는 비용의 일부를 성공조건부 사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이 되는 인증은 유럽연합(EU)의 CE(유럽 통합규격인증), 미국의 NRTL(미국 국가공인시험기관인증, UL인증 등 포함), 중국의 NMPA(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허가) 등 546종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총 소요비용의 50~70%가 지원된다.
이번 참여기업 모집은 지난 2월과 5월(추경사업)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약 20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당 연간 최대 4건까지 신청 가능하나 연간 총 신청금액이 3,500만원 미만인 경우(소액인증)에는 신청 건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가중된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부담 감소와 함께 수출국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 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유형의 수출규제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모집은 8월29일까지며 사업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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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so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