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 부문의 디지털전환(DT) 확산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7일 전담조직인 산업 디지털전환 추진단을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에서 정한 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부는 신설되는 추진단 단장에 국장급 인사를 임명하고, 산업부와 유관기관 디지털전환 담당 인력으로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향후 추진단은 산업 부문의 디지털전환을 총괄해 국가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의 디지털전환과 기업 간 협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산업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를 통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민관 합동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전국에 산업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를 지정하고 선도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 공급기업을 산업 디지털전환 지원 전문회사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외 산업 데이터 계약 가이드라인 제정, 산업 데이터 표준화‧품질관리,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을 통해 기업 간 협업도 촉진한다.
산업부는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우리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일부 활동에 적용하는 디지털화 수준을 넘어 제조 지능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업 간 연결과 협업을 통한 디지털 전환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처 내외 역량을 결집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對러시아 제재 리스크 최소화…정부, 피해기업에 2조원 규모 긴급금융지원
- 중기부, 中企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올해 46억 투입
- 산업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신규과제 58개 발굴…403억 투입
-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 강화…정부, R&D 예산 8,410억 편성
- 산업부, 올해 자동차 분야 R&D과제에 1,189억 투입
- 정부, ‘미래차 경쟁력 확보’ 팔 걷는다…DT 고도화 추진전략 발표
- 산업부, 올해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에 605억 지원
- 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1,672억 투자…50개 신규과제 공고
- “산업데이터 활용 시 합리적 배분 규정한 가이드라인 만든다”
- 산업부 “2016년 대비 2019년 에너지소비 연평균 1.7% 증가”
김소현 기자
sohyun@it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