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22년 이머징 테크놀로지 하이프 사이클 발표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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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가 ‘2022년 이머징 테크놀로지 하이프 사이클’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트너는 몰입형 경험의 진화와 확장, AI 자동화 가속, 기술 전문가 역량 최적화 등을 지원하는 이머징 테크놀로지 25개를 제시했다.

가트너의 이머징 테크놀로지 하이프 사이클은 수많은 기술 중 ‘반드시 알아야 할’ 이머징 테크놀로지와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보고서다. 이번에 발표된 이머징 기술들은 향후 2년에서 10년간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된다.

멜리사 데이비스 가트너 부사장은 “기술혁신 총괄, CIO들은 리소스 제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디지털 역량을 확장하는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머징 테크놀로지들을 둘러싼 혼란을 헤치고, 나아가 경쟁적 차별성·효율성을 이끄는 기술혁신을 활용해 변화를 가속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트너는 디지털 경험의 미래는 몰입적 요소에 있다고 정의했다. 따라서 동적 가상 표현, 고객과 사람들의 환경, 새로운 형식의 사용자 참여 등을 통해 이러한 몰입형 경험을 지원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향후 이러한 기술들은 새로운 고객 접근 방식을 지원함으로써 수익의 흐름을 강화하거나 새롭게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가트너는 몰입형 경험의 진화와 확장을 이끌 기술로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슈퍼 앱과 웹3 ▲분산 신원증명(DID) ▲디지털 휴먼 ▲고객 디지털 트윈 등을 꼽으며 이들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정체성과 데이터를 제어하고, 디지털 화폐와 통합될 수 있는 가상 생태계를 경험할 수 강조했다. 

▲자율 시스템 ▲코절 AI ▲파운데이션 모델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AI ▲머신 러닝 코드 생성 등은 인공지능(AI) 자동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술로 지목됐다.

AI 도입이 점차 확대되어 제품, 서비스, 솔루션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은 현재, 특화된 AI 모델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예측·결정의 정확성을 높이며 기대 이익을 달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AI 자동화 촉진 기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2년 이머징 테크놀로지 하이프 사이클 [source=가트너]
2022년 이머징 테크놀로지 하이프 사이클 [source=가트너]

기술 전문가 역량을 최적화하는 핵심기술로는 ▲증강 핀옵스 ▲클라우드 데이터 에코시스템 ▲클라우드 지속가능성 ▲연산 스토리지 ▲사이버보안 메시 아키텍처 ▲데이터 옵저버빌리티 ▲동적 리스크 거버넌스 ▲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최소 기능 아키텍처 ▲옵저버빌리티 주도 개발 ▲오픈텔레메트리 ▲플랫폼 엔지니어링 등을 꼽았다.

이들 기술은 제품, 서비스, 솔루션의 제공을 최적화·가속화하고 비즈니스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피드백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술 전문가들의 역량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가트너 게리 올리프 수석 리서치 부사장은 “하이프 사이클에 명시된 기술들은 모두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일부는 이제 막 관측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굉장히 불확실하다”며, “조직의 미검증 기술 취급 역량에 맞게 새로운 기술을 평가·활용할 수 있는 얼리 어답터들은 잠재적으로 큰 이점을 누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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