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수영 LG디스플레이(LGD)  최고기술책임자(CTO), 토드 데니슨 UL솔루션즈 글로벌 총괄 수석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D]
(왼쪽부터) 윤수영 LG디스플레이(LGD) 최고기술책임자(CTO), 토드 데니슨 UL솔루션즈 글로벌 총괄 수석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D]

LG디스플레이(LGD)가 TV·모니터 등 OLED 패널 전 제품이 ‘아이세이프 3.0’ 검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세이프 3.0은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인 아이세이프(Eyesafe)가 개발하고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UL솔루션즈가 검증하는 제도다.

이 검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율이 DCI-P3 기준 90% 이상인 동시에 블루라이트가 시청자의 생체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한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와 디스플레이가 방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을 측정한 ‘블루라이트 차단 지수(RPF)’가 모두 35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이전 아이세이프 검증은 유해 블루라이트의 비중(RPF)만을 기준으로 했으나 아이세이프 3.0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량 등을 분석하는 ‘일주기 리듬 보호 지수(CPF)’를 추가해 보다 포괄적인 기준을 제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LGD는 설명했다.

토드 데니슨 UL솔루션즈 글로벌 총괄 수석부사장은 “시청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블루라이트가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으로 검증된 디스플레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수영 LGD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이번 검증은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기관의 검증을 통해 고객들이 인간 친화적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D OLED TV·모니터 패널은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줄이고 깜박임 현상도 없어 유수의 글로벌 인증업체로부터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리플렉션 프리(Reflection Free)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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