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컴퓨터비전 학회에 5년간 151편 논문 등재
공간지능·AI 글로벌 기술력 입증

네이버 1784 사옥 [사진=네이버]
네이버 1784 사옥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 등 네이버의 기술 조직이 발표한 연구논문 14편이 ‘컴퓨터비전·패턴인식 컨퍼런스 학술대회(CVPR) 2025’에 게재 승인됐다고 전했다.

이번 게재는 공간지능·비전과 관련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했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CVPR 2025에서 네이버랩스유럽은 지난해 공개한 3D 재구성 AI 도구 ‘더스터(DUSt3R)’의 후속 연구 결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스터는 1~2장의 사진만으로 3차원 복원을 쉽게 할 수 있는 AI로, 네이버는 더스터를 기반으로 여러 장의 이미지에서 보다 정확한 3차원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는 AI 모델 ‘머스터(MUSt3R)’와 다양한 카메라·장면 정보를 통합해 추론 능력을 높인 AI 모델 ‘파워(Pow3R)’ 등도 CVPR에 새로 등재됐다. 

사전에 학습되지 않은 물체의 위치와 방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기술을 제안한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논문 등도 CVPR에 채택됐다.

또 네이버클라우드가 ‘마스킹’ 기법을 활용해 AI가 이미지 학습을 할 때 발현되는 훈련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한 효율적인 학습 방법론을, 네이버랩스유럽이 시각언어모델을 활용해 추가 학습 없이 이미지 속 새로운 사물을 정교하게 구분하는 기술을 CVPR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CVPR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와 컴퓨터비전협회(CVF)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비전 AI 분야의 3대 글로벌 학회로 꼽힌다.

CVPR와 함께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 국제컴퓨터비전학회(ICCV) 등에 네이버가 최근 5년간 등재한 논문 수는 151건에 달해 세계적 수준의 AI기술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컴퓨터비전 외에도 자연어처리, 음성, 머신러닝 등의 글로벌 AI학회에서도 네이버는 우수한 선행 연구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네이버가 글로벌 학회에 발표한 연구는 총 450편 이상에 달하며, 피인용 수는 4만7000여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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