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트레이닝 플록과 공동 개최, 큐원 기반 AI 인재 생태계 육성

알리바바클라우드의 대학생 개발자 대상 AI 해커톤 참가자들 [사진=알리바바클라우드]
알리바바클라우드의 대학생 개발자 대상 AI 해커톤 참가자들 [사진=알리바바클라우드]

알리바바클라우드가 국내 대학생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국제 인공지능(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AI 연구·인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연합학습·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AI 트레이닝 플랫폼 플록과 협력해 진행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데이터톤’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AI해커톤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KAIST) 등 국내 대학 소속 약 40명의 참가자들이 연합학습 기반의 분산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도전했다.

참가자들은 플록의 ‘AI 아레나’ 플랫폼과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 ‘큐원’을 활용한 실습과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술팀은 큐원 아키텍처와 파인튜닝 기능을 소개하는 현장 워크숍을 포함해 종합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최종 수상자로는 연세대와 고려대 소속 참가자들이 포함된 3개팀이 선정됐다. 이들이 선보인 수상작은 밸류에이션, 기본 분석, 감정 분석을 통한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모델과 큐원을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블록체인 운영을 지원하는 웹3 에이전트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윤용준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 총괄지사장은 “이번 해커톤은 국내의 우수한 학생 개발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을 직접 다루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육, 연구, 실무를 연결하는 기술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한국의 AI 혁신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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