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IT 쇼핑의 시대 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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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CFO가 숫자 중심의 인재였다면 현재의 CFO는 데이터 중심, 디지털 기술 중심의 CFO로 변화하고 있다. IT부서는 IT, 숫자는 재무가 아닌, 디지털 역량이 있는 '데이터 중심의 사고'를 할 수 있는 자가 디지털 세상의 CFO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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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O는 주목! SaaS/Platform으로 비용최적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마”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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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역할적 측면에서도 무조건적인 비용통제가 아닌 예측기반의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 불필요한 기업의 자산이 아닌 적절한 최적화 비용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아울러 인력채용의 효율성을 고려해 재배치하고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인력 효율성 확보와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 바로 이런 점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의 CFO는 적극적 통제가 아닌 실시간 예측 기반의 긍정적 통제가 가능하다.

CFO야말로 디지털혁신(DT)의 경험을 적극적이자 긍적적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얻는 수혜자일 것이다.

과거의 데이터 기반이 아닌 즉시성을 답보한 실시간 데이터의 활용과 분석에 의한 현실적 투자와 비용 관리가 가능한 현실에서, 이는 현재 CFO의 중요한 사명이자 반드시 해내야만 하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모든 데이터는 엑셀(Excel) 프로그램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어느 CFO의 말을 개인적으로 들은 적이 있다.

아무리 ERP 시스템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구축했다 하더라도, 내부 분석 등을 위해 Excel은 필연적인 재무·회계부서의 중요한 부분을 현재까지 담당하고 있다는 말이었다.

최근 글로벌 기업의 SaaS형 ERP 시스템은 Excel과 같은 사람이 해야 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마우스 기반의 UI(User Interface)가 아닌 VI(Voice Interface)를 통해 대화형으로 필요한 작업의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는 SaaS형 ERP 시스템도 현재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영수 디지포머싸스랩 대표
이영수 디지포머싸스랩 대표

사람이 하는 Excel 분석이 아닌,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더 빠른시간 내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대다수 글로벌 기업은 도입하고 있다.

CFO나 재무담당을 바라보는 기업의 시각도 이를 관리(비용부서)의 측면에서 비지니스의 측면(생산부서)으로 재조명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혁신은 조직 내 어느 한 사람만의 몫이 아니다. 기업을 경영하는 최고경영자를 포함해 C-Level 임원의 공동 책임이자 반드시 해야만 하는 과제다. 일선에서 CFO가 적극 고민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워크포스(Workforce)를 도입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꾀해야 한다.

"글로벌 기업의 C-Level 임원이 SaaS/Platform을 사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의 변화는 Top-Down으로 부터 시작된다는 사실, 과거의 방식으로는 절대 혁신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 DT 프로젝트는 모든 최고경영자의 공동운명이라는 사실, DT를 추구하지 않는 기업은 생존 할 수 없다는 사실, 과거의 전통적 방식으로는 DT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쉽고 빠르게 고민을 해결할 수 있고, 내 고민이 아닌 벤더가 고민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고객사의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SaaS/Platform은 이제 성공적인 DT의 필수요건이다. 

SaaS 전문가로서 나는, SaaS/Platform만이 성공적인 DT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유일한 방안이라고 단언한다.

 

글 : 이 영 수 / 대표(CEO) / 디지포머싸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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